바이오혁신경영 인재양성사업 추진 `맞손'
바이오혁신경영 인재양성사업 추진 `맞손'
  • 석재동 기자
  • 승인 2020.11.2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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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 청주시 - KAIST 업무협약 … 창업 프로그램 등 협력
내년부터 오송에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석사학위 과정 운영
충북도와 청주시, KAIST가 25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바이오혁신경영 인재양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도 제공
충북도와 청주시, KAIST가 25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바이오혁신경영 인재양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도 제공

 

카이스트(KAIST)가 내년부터 청주 오송에서 바이오 관련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석사학위 과정을 운영한다.

충북도와 청주시, KAIST(총장 신성철)는 25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바이오혁신경영 인재양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를 세계적인 바이오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 바이오헬스 경영혁신 인재 양성을 추진하는 것을 담고 있다.

KAIST는 협약기관들과 협력해 내년 하반기부터 청주 오송 SB플라자에서 `바이오헬스 경영', `창업전략', `세계시장 진출'등 2년제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석사학위 과정(바이오혁신경영 트랙)을 운영할 계획이다.

향후 KAIST는 학위과정 운영과 함께 지역 내 기업인들을 위한 비학위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창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KAIST의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데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탄탄한 KAIST의 국내외 네트워크를 통해 도내 연구자와 기업들의 해외진출의 발판을 마련하는 데에도 충북도와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현재 오송에 바이오벤처기업의 입주나 창업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현장실무 교육은 산학융합본부,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등의 기관에서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기업경영과 연구활동을 병행하고자 하는 기업 대표나 이를 지원하는 전문기관 종사자 등을 위한 바이오산업 전문 경영과정은 전무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충북도는 지난해 5월 오송에서 개최된 바이오헬스산업 국가비전 선포식을 계기로 KAIST와 오송 내 바이오 관련 교육과정 개설 논의를 지속해왔다.

/석재동기자
tjrthf0@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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