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혁신도시 거리두기 `따로따로'
충북혁신도시 거리두기 `따로따로'
  • 공진희 기자
  • 승인 2020.11.25 2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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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1.5 격상 - 진천군 1단계 유지
코로나 방역·지원도 달라 … 논의 필요

전국 혁신도시 가운데 유일하게 두 지방자치단체에 걸친 충북혁신도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에서도 서로 다른 단계가 적용되고 있다.

음성군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이지만 진천군은 1단계다.

혁신도시 내에서도 행정구역에 따라 서로 다른 거리두기가 적용되고 있는 셈이다.

충북혁신도시는 음성군 맹동면과 진천군 덕산면 일대 689만9000㎡에 걸쳐 조성됐다. 이처럼 두 지방자치단체로 나뉘면서 행정이나 지방선거 등이 분리됐다.

코로나19 방역과 각종 지원 제도 역시 다르다.

충북혁신도시 음성군 맹동면 지역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가 적용되지만, 진천군 덕산면 지역은 1단계를 적용하고 있다.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진천)와 1.5단계(음성)로 양분됐다.

진천군 관계자는 “충북도 지침이 오는 대로 내부 검토를 거쳐 충북혁신도시 덕산면 지역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할지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진천 공진희기자
gini1@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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