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장애인 친화형 시설로 짓는다
음성군,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장애인 친화형 시설로 짓는다
  • 박명식 기자
  • 승인 2020.11.2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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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시설관리사업소, 자문위 개최후 전문가 의견 수렴


장애인 주차장 폭 확장·편의시설 확충 등 설계 반영
음성군이 2021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음성읍에 건립을 추진 중인 `음성 반다비 국민체육센터'를 장애인이 편리한 체육시설로 설계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군 시설관리사업소(소장 이재규)는 24일,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 시설계획을 앞두고 체육시설 분야별 전문가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자문위원회에는 장애인협회와 수영연맹 관련위원 5명, 군 관계자 4명, 설계용역사 2명 등 총 11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재규 소장은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시설계획과 건립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실시설계에 앞서 장애인 이용객들의 편리를 반영하기 위한 자문을 구했다.

이에 자문위원들은 △장애인 주차 폭을 넓게 확보하는 방안 △장애인 남녀탈의실과 샤워실을 설치하는 방안 △샤워장과 수영장에 외부 휠체어보관소를 마련하는 방안 △장애인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군 시설관리사업소는 이날 자문위원들로부터 제시된 의견과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의한 내용을 면밀히 검토해 실시설계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이재규 소장은“기존의 체육시설은 비장애 주민에 초점이 맞춰져 건립되면서 상대적으로 장애 주민들에게 소외감을 불러일으켜 왔다”며“음성 반다비 국민체육센터는 모든 군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체육시설로 탄생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음성 반다비 국민체육센터는 음성읍 신천리 356번지 일원 약 4만1646㎡ 부지에 사업비 217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5000㎡ 규모로 건립되고, 실내체육관, 수영장, 체력단련실 등 다양한 체육시설이 들어선다.

/음성 박명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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