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제천 수능 수험생 코로나 확진자 잇단 접촉
청주·제천 수능 수험생 코로나 확진자 잇단 접촉
  • 김금란 기자
  • 승인 2020.11.2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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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전교생 귀가 조처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9일 앞둔 24일, 충북 청주의 A고교와 제천 B고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접촉자가 발생해 전교생 귀가 조처가 내려졌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0~22일 경기도 평택의 친척 집을 방문했던 청주 A고교의 D학생이 이날 오전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 검사를 받으라는 보건당국의 연락을 받아 진단검사 후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방문했던 친척 집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만큼 도교육청은 선제적인 조치로 이날 오전 모든 학생은 귀가 후 D학생의 결과를 기다리도록 한 상태다.

D학생의 접촉자 지정에 따른 자가 격리는 경기도 보건당국의 통지 여부에 따라 결정할 예정이다.

D학생의 동생이 다니는 청주 C중학교는 전교생 보건마스크 착용과 자체 소독을 진행했으며, D학생의 동생만 귀가 조치 후 선별검사를 받도록 했다.

수능시험장인 제천 B고교 E학생도 접촉자로 분류돼 같은 반 학생 22명과 교사가 진단 검사를 받았다.

E학생은 제천 고향 집에 김장하러 왔던 서울 용산에 거주하는 50대 남성의 확진으로 밀접 접촉한 가족 5명 중 한 명이다.

E학생은 전날 등교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제천 B고교도 이날 전교생 귀가와 기숙사 입소생 퇴소 조치를 한 뒤 25일 등교수업 여부를 협의하고 있다.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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