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그래미만 남았다
BTS 그래미만 남았다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0.11.24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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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석권
7개 부문 지원 … 수상땐 그랜드슬램

 

“그래미가 `마지막 조각'인 것 같아요. 마치 미국 여정의 마지막 한 장인 것처럼.”(RM)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팝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마지막 여정을 시작한다. 24일 오전 9시(한국시각 25일 오전 2시) 발표되는 `제63회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 노미네이트될 지 관심을 끈다.

방탄소년단 리더 RM은 23일(현지시각) 공개된 미국의 저명한 남성 잡지 `에스콰이어'의 `윈터(Winter) 2020/21' 커버 모델 인터뷰에서 그래미 어워즈에 대해 “후보에 오르면 좋고, 될 수 있으면 수상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티스트, 작사가, 제작자 등이 속한 음악 전문가 단체인 미국 레코드 예술과학아카데미(NARAS)가 1959년부터 주최해온 그래미 어워즈는 미국에서 최고 귄위를 인정 받는다. 미국이 팝의 본고장인 만큼 세계 대중음악계 시상식의 성지로 통한다. 총 84개 부문의 수상자를 가린다.

방탄소년단은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내년 1월31일에 열리는 이번 시상식에 7개 부문 후보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발매한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로 `올해의 앨범', `베스트 팝 보컬 앨범' 등에 후보로 지원했다. `맵 오브 더 솔 : 7'은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정상에 오르는 등 세계적인 인기를 누렸다.

방탄소년단은 연신 K팝의 새 역사를 써왔다. 영국 런던 웸블리를 비롯한 스타디움 월드투어, `빌보드200' 1위에 이어 치근 `다이너마이트'로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1위까지 K팝의 전인미답을 개척해왔다.

팬덤 아미들 사이에서는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의 예언이 회자되고 있다. 슈가는 `민스트라다무스'(민윤기+노스트라다무스)라는 수식이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자신이 언급했던 방탄소년단 목표를 멤버들과 함께 다 이뤄냈다.

`빌보드 200' 1위, `핫 100' 10위권 진입은 일찌감치 이뤄졌고 그가 “이왕이면”이라며 바란 `핫 100' 1위, 스타디움 투어도 성사됐다. 이제 슈가의 발언 중 `그래미 수상'만 남았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그래미 어워즈'와 함께 미국 3대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통하는 `빌보드 뮤직 어워즈'와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는 수상했다. `그래미 어워즈'만 수상하면, `그랜드 슬램'이 달성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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