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은 24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2주간 지켜야 할 지침을 전국 사찰에 시달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최근 신규 확진자가 늘어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를 수도권은 2단계, 호남권은 1.5단계로 격상한 바 있다.
지침에는 법회 등 대면 행사 시 개인 간격을 2m 이상 유지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지역의 사찰은 수용인원을 총 인원의 20% 이내로 제한, 각종 모임은 중단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마스크 미착용자 출입 제한, 발열 체크 후 인적사항 기록, 대면행사 시 출입문 개방, 공용물품 사용 자제, 행사 전후 소독 및 방역 실시 등의 내용도 있다.
또 신도 및 외부인의 식사를 중단하고 공용 사용 음수대 운영을 중단토록 했다.
매주 '방역의 날'을 지정해 사찰 시설과 개인공간 및 물품 소독, 개인위생 수칙 준수 등도 하달했다.
조계종은 "정부 방역당국의 추가적인 지침이 있을 경우, 이를 확인해 전국 사찰에 추가적인 지침을 시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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