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서 위용 과시
BTS,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서 위용 과시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0.11.23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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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3대 대중음악 시상식서 2관왕
테일러 스위프트 `올해의 아티스트'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erican Music Awards·AMAs)에서 저력을 과시했다.

방탄소년단은 2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2020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2관왕을 안았다.

세계 소셜 미디어에서 인기와 영향력이 기반인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 부문에서 빌리 아일리시, 아리아나 그란데 등 톱 팝스타를 제치고 이 상을 따냈다. 2018년, 2019년에 이어 무려 3년 연속 수상이다.

주요 부문인 `팝/록' 장르 `페이보릿 듀오/그룹' 부문에서도 조나스 브라더스, 마룬 파이브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영예를 안았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한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해당 부문을 수상한 데 이어 2년 연속 영예를 안았다.

코로나19로 인해 한국에 머물로 있는 방탄소년단은 영상을 통해 수상 소감을 밝혔다.

멤버들은 “아미분들과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 감사하다. 현장에서 직접 상을 받지 못해 아쉽지만 서울에서 연결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 상을 받았는데, 불확실하고 회의감으로 가득했던 1년 동안 지속적으로 응원과 사랑을 보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저희는 음악을 통해 위로를 전하는 그룹으로 남고 싶다. 이번 신곡을 통해서도 아미분들에게 `그래도 삶은 계속된다'라는 위로의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는 `그래미 어워즈', `빌보드 뮤직 어워즈'와 함께 미국의 3대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통한다. 팬 투표가 기반이라, 수상하는 가수의 대중적인 인지도와 인기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시상식 최고의 영예인 `올해의 아티스트'는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에게 돌아갔다. 스위프트는 3년 연속 이 상을 받는 기염을 토했다. 통산 6번째 이 상을 차지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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