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쉐마미술관, 2020 한·중 국제미술교류전 - 조우여상처
청주 쉐마미술관, 2020 한·중 국제미술교류전 - 조우여상처
  • 연지민 기자
  • 승인 2020.11.22 18: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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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궈이 Liu Godwin _봄 소녀_60x80cm_캔버스에 유채_2020
류궈이 Liu Godwin _봄 소녀_60x80cm_캔버스에 유채_2020

 

청주 쉐마미술관은 2020 한·중 국제미술교류전 ‘조우여상처’전을 지난 6일부터 22일까지 미술관 전관에서 선보였다.
이번 전시는 한국작가 12명과 중국작가 10명 등 모두 22명의 작가가 참여해 회화와 입체 설치, 사진·영상, 평면회화 등 다양한 작품으로 교류했다.
주제는 ‘조우여상처’로 ‘우연히 만나 다시 함께 떠나다’를 의미한다. 이는 한국과 중국은 단절과 연속의 역사적 운명을 갖고 있는 가장 중요한 이웃이라는 생각에 방점을 찍고 김재관 쉐마미술관 관장과 중국의 Cang Xin이 커미셔너로 참여했다.
특히 두 작가의 관계는 11년전 2010년 한·중·일 현대미술전 ‘새로운 중심과 미래’展부터 시작돼 작품을 넘어 작가의 정신적 교감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영애 쉐마미술관 부관장은 “이번 한·중 국제교류전은 베이징의 아트스페이스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상황으로 올해는 쉐마미술관에서 중국 작가의 작품들을 초대해 진행했다”고 말했다.

임은수_I’m here now2, One scene out of 7 minutes of total performance, Yeong Dong Nogun-ri Ssanggul Bridge, 2020.09
임은수_I’m here now2, One scene out of 7 minutes of total performance, Yeong Dong Nogun-ri Ssanggul Bridge, 2020.09

 

이어 “한국과 중국 참여 작가들은 회화, 사진, 영상, 입체·설치,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중국과 한국의 세계관을 들여다볼 수 있다”면서 “양국 현대미술의 새로운 흐름을 소개하며 변화하는 현재를 느낄 수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참여 작가는 회화부문에 김재관, 김성미, 최민건, 심명희씨, 입체와 설치 부문에 감연희, 유정혜, 최익규, 방효성, 최규락씨, 사진부문은 문상욱, 심재분, 퍼포먼스 영상부문은 임은수 등이다.
중국 작가는 평면회화 부문에 창신, 류국의, 아이 쉬동, 황준휘, 지롱포, 첸농씨, 사진부문에 동문성, 장란포, 차오 치엔씨, 그리고 영상부문에 티안 샤오 레이의 작품이 전시됐다.
 
/연지민기자
annay2@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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