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사랑상품권' 지역경제에 단비
`단양사랑상품권' 지역경제에 단비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0.11.22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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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기준 85억1천만원 발행 … 지난해比 7.4배 ↑


판매액도 6배 늘어 소상공인 등 매출액 증가 견인
단양군이 지역 내 소비 진작을 위해 발행하는 `단양사랑상품권'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되는 지역 경제에 `단비'가 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기준 상품권 발행액은 85억1000만원으로 전년(11억5000만원) 대비 7.4배, 판매액은 112억9500만원으로 전년(18억6600만원)보다 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역별로는 일반 판매 25억6800만원, 재난지원금 등 정책수당으로 87억2700만원이다.

현금으로 환전된 금액은 87억8800만원으로 전년(17억9900만원)에 비해 4.9배나 증가해 지역 내에서 유통되며 소상공인과 영세 상인들의 매출액 증가에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군은 분석했다.

특히 정부의 `1차 긴급재난지원금'의 효과가 희미해져 가는 올 10월에는 군민생활 안정과 지역경기 회복의 불쏘시개 역할을 할 40억원의 `단양형 긴급재난지원금'이 단양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되며 코로나19 위기 속 단양지역 소상공인 매출이 전년 동기 실적을 훌쩍 넘어서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군은 지난해 6월부터 정부의 지역상품권 활성화 시책으로 4% 할인 판매 중인 단양사랑상품권의 할인율을 내년 1월부터는 10%까지 대폭 확대하며 이를 위해 올 12월 중 30억원 상당의 단양사랑상품권을 추가 발행할 계획이다.

또한 그간 지류로만 발행하던 상품권의 단점을 보완한 카드형 단양사랑상품권을 내년 초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단양 이준희기자

virus032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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