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제천치유의숲 문 열었다
국립제천치유의숲 문 열었다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0.11.2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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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61억 투입 … 금수산 61.3㏊ 부지에 조성
외상후 스트레스장애 산림치유 프로그램 등 제공

뛰어난 자연풍광을 자랑하는 제천 금수산에 국립제천치유의숲이 개원했다. 충북권에 첫 선을 보이는 치유의 숲이다.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20일 충북 제천시 청풍면에서 국립제천치유의숲 개원식을 가졌다.

이날 문을 연 제천치유의숲은 대국민 산림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중부지방산림청 단양국유림관리소에서 지난 2016년부터 사업비 총 61억원을 들여 61.3㏊ 부지에 조성한 충북권 첫번째 국립산림복지시설로 진흥원이 운영한다.

주요 시설은 약선요법실, 운동요법실 등을 갖춘 지상 2층 규모의 치유센터, 치유숲길(1.7㎞), 약초원, 전망대 등이다.

제천치유의숲에서는 앞으로 숲의 경관, 소리, 음이온, 피톤치드 등 다양한 산림치유자원을 활용해 신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스트레스 관리에 도움을 주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를 위한 특화 프로그램과 제천지역 한방산업과 연계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창재 원장은 “제천치유의숲은 제천 10경에 해당하는 금수산 자락에 있어 우수한 산림경관으로 산림치유에 적합하다”며 “충북권을 대표하는 산림복지시설이면서 포용적 산림복지서비스 제공를 통해 국민건강과 행복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 이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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