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앞둔 FC서울 전력 대거 이탈
ACL 앞둔 FC서울 전력 대거 이탈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0.11.19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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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뛴 주세종·윤종규 포기
기성용·고요한 등도 부상 불참

프로축구 FC서울 기성용이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 불참한다.

서울은 19일 구단 소셜미디어를 통해 AFC 챔피언스리그 참가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기성용의 이름은 없었다. 서울 구단에 따르면, 기성용은 입단 당시 좋지 않았던 발목 부상 여파로 ACL 명단에서 제외됐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마요르카에서 뛰다 지난 7월 친정팀 서울로 돌아온 기성용은 발목 재활 후 8월 말 울산 현대를 상대로 K리그 복귀전을 치렀다.

이후 정규리그 5경기를 교체로 뛰다 지난 9월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근육을 다쳐 시즌 아웃됐다.

기성용은 ACL 출전을 위해 재활에 집중했으나, 결국 대회 출전이 불발됐다.

서울은 기성용과 함께 고요한, 알리바예프, 정현철, 김주성 등도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 나서지 못한다.

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에 소집돼 오스트리아 원정 평가전을 치른 주세종과 윤종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ACL 출전을 포기했다.

주세종, 윤종규는 20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이로써 서울은 주축 선수들이 대거 빠진 가운데 24명의 선수단으로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ACL에 나선다.

지난 17일 현지에 도착한 서울은 오는 21일 오후 7시 베이징궈안(중국)과 조별리그를 치른다.

E조 1위(1승)인 서울은 베이징궈안, 치앙라이 유나이티드(태국), 멜버른 빅토리(호주)와 경쟁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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