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천남동 폐기물매립장 사업자 “철골구조물로 지붕 덮어 악취 방지”
제천 천남동 폐기물매립장 사업자 “철골구조물로 지붕 덮어 악취 방지”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0.11.18 1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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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엔텍, 민간 매립장 최초 … 붕괴 사고 방지


침출수·대기오염물질·소음·진동 발생도 최소화


지역업체 협력·일자리 100개 창출 등 노력 경주
제천시 천남동에 폐기물 매립장 건설 사업 추진하고 있는 ㈜제천엔텍이 환경평가 초안을 공개했다.

최근 제천엔텍은 보도자료를 통해 “폐기물매립장 운영 시 우려되고 있는 대기오염물질·악취·침출수 발생과 소음·진동 발생 등의 부정적 영향에 대해 민간 매립장 최초로 철골구조물 등으로 지붕을 덮는 최신 공법 도입과 근본적으로 악취가 발생하지 않토록 하기 위해 오니 및 슬러지 반입을 금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정식 지붕형 방지시설은 기존 제천산업단지 폐기물 매립장에 설치됐던 `에어돔 방식'을 대체하고 있는 최신 공법으로 철골구조로 지붕을 만들어 강풍·폭우·폭설 등으로부터 붕괴 위험에 안전하다.

또 이 방식은 대기오염과 악취 등도 완벽하게 가두고 처리할 수 있는 최신 시설·공법으로 외부로부터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아 침출수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다.

제천엔텍은 “매립가스 포집기 설치, 완벽한 살수·세륜시설, 침출수는 밀폐된 저장조에 보관 침출수 전문처리업체 위탁처리 등 완벽한 대책을 마련하고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매립부지 구입비를 제외한 개략공사비 600억원의 공사비용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대한 도움이 되는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며 “최대 100여명에 달하는 일자리 제공도 준비하고 있다”고 지역업체와의 협업도 약속했다.

제천엔텍은 “제천산단 폐기물 매립장의 트라우마로 제천시민들의 우려가 높은 것은 주지의 사실”이라며 “제천엔텍의 매립장시설이 우리나라의 표준매립장이 되도록 설치해 친환경도시 제천시의 위상에 손색이 없도록 하겠으며 지역과 함께하고 지역을 위한 기업으로 거듭날 것을 다시 한 번 약속드린다”고 부연했다.



한편 제천엔텍은 천남동 제천시자원관리센터 인근에 사업 개시부터 19년 동안 343만㎡ 규모의 일반·지정폐기물 매립장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제천 이준희기자

virus032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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