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與, 공수처법 개정안 상정? 그런 깡패짓 어딨나"
주호영 "與, 공수처법 개정안 상정? 그런 깡패짓 어딨나"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0.11.1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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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섭 서울시장 후보? 노코멘트 하겠다"
18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의 "오늘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 추천 마지노선"이라는 압박에 "그런 깡패짓이 어디 있나"라고 발끈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그 법을 만들 때 공수처가 대통령 마음대로 되는 기관이라는 말에, 야당 추천권이 보장되면 절대 그럴 일 없다고 얼마나 자기들이 강조했나. 그런데 독립성과 중립성 보장 안된 후보를 내놓고 검증도 안한 채 지명하려고 하나"라고 비난했다.



이어 "애초에 공수처를 만든 목적은 고위공직자들의 부정부패 척결이고, 제대로 되면 민주당을 비롯한 관련 고위공직자들이 가장 처벌을 받을 것"이라며 "저렇게 나서서 설치는 이유가 고위공직자 수사를 위한 게 아니고 자기들 비위 수사할 검찰을 압박하려는 것 아니냐"고 반박했다.



한편 이날 주 원내대표는 당 내에서 대권주자급이 서울시장 후보에 나가야 한다는 여론에 대해 "시간이 흐르면서 흐름이 잡힐 것이다. 지금 내가 어떤 생각을 갖는다 해서 되는 게 아니고, 우리가 가장 경쟁력 있는 서울시장 후보를 내야하는 건 과제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치적 선택이나 진로를 각자 자기 책임 하에 하는 것이기 때문에 거기에 조화롭게 되면 제일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태섭 전 민주당 의원이 이날 강연에서 서울시장 출마를 고민한다고 말한 부분에 관해서는 "노코멘트 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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