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지 시리즈' 개봉박두
`양의지 시리즈' 개봉박두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0.11.16 19: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늘 NC vs 두산 한국시리즈 1차전
2016년 `MVP' … 두산 우승 일등공신

 

17일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가 맞붙는 올해 한국시리즈를 `양의지 시리즈'라고 부르는 것이 어색하지 않다.

NC와 두산은 2016년 이후 4년 만에 한국시리즈에서 만났다. 4년 전 두산의 우승을 이끌었던 양의지는 이번에 유니폼을 바꿔입고 친정팀에 비수를 겨눈다.

2016년 한국시리즈에서 양의지는 두산 우승의 일등공신이었다.

`판타스틱4'로 불리던 더스틴 니퍼트, 마이클 보우덴, 장원준, 유희관의 쾌투를 이끌었고, 타율 0.450(20타수 9안타) 5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그해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는 양의지의 차지였다.

양의지는 두산 왕조를 이끈 주역이다. 2006년 두산에 입단한 양의지는 2018년까지 한 팀에서 뛰었다. 2010년 주전 포수로 발돋움했고, 10년 가까이 두산의 안방을 든든히 지켰다.

그는 두산 왕조를 이끌며 리그 최고의 포수로 성장했다. 양의지는 공수에서 모두 빼어나다는 평가를 듣는다.

뛰어난 볼배합과 안정적인 투수 리드를 선보일 뿐 아니라 도루 저지에도 능하다. 양의지는 올 시즌 도루 저지율 42.9%를 기록해 100경기 이상 소화한 포수 중 1위에 올랐다.

올 시즌 타율 0.328 33홈런 124타점을 기록할 정도로 뛰어난 타격 능력도 갖추고 있다.

양의지가 둥지를 옮긴 것은 2018시즌을 마친 뒤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양의지는 4년간 125억원을 받고 NC 유니폼을 입었다.

/뉴시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