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 “내년 메이저 3회전 진출 목표”
권순우 “내년 메이저 3회전 진출 목표”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0.11.10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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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만에 한국테니스선수권 출전
“올해 US오픈서 첫승 … 소기 성과”

 

한국 테니스의 간판 권순우(23·당진시청·95위·사진)가 2021시즌 메이저대회 3회전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권순우는 충남 천안 종합운동장에서 열리고 있는 제75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 남자 복식과 혼합 복식에 출전했다.

혼합 복식에 정영원(NH농협은행)과 짝을 이뤄 출전한 권순우는 1회전에서 이승훈-윤소희(이상 안동시청) 조를 2-0(6-2 6-3)으로 꺾고 2회전에 진출했다.

권순우는 “한국에 귀국한 후 자가격리를 마치고 연습만 하기보다 대회에 출전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국내 대회가 있어 출전했다”며 “우승 목표보다 연습을 잘하자는 마음으로 출전했다”고 밝혔다.

고교 3학년 때인 2015년 이후 5년 만에 한국선수권대회에 나선 권순우는 “분위기도 좋고, 반겨주는 사람도 많다. 친했던 선후배를 만나니 좋다”며 “5년 전에 한국선수권에 나왔을 때에는 단식 2회전에서 탈락했다”고 떠올렸다.

권순우는 올해를 돌아보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많은 대회를 뛰지는 못했지만, 올해 2월 경험해보지 못한 성적을 내고 US오픈에서 올해 목표로 삼았던 메이저대회 첫 승도 따냈다”고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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