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8~11일 미국 방문…9일 폼페이오와 회담
강경화, 8~11일 미국 방문…9일 폼페이오와 회담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0.11.0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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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장관 초청…코로나 후 첫 대면 회담
한미동맹 강화 위한 공조 방안 심도 있게 협의

美 의회 및 학계 주요 인사와도 면담 예정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초청으로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9일 폼페이오 장관과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5일 정례 브리핑에서 "양 장관은 한미 양국간 전략적 소통을 지속해 나감으로써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하는 동시에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 정착, 한미 동맹 강화를 위한 공조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를 할 예정"이라며 "지역 및 글로벌 정세 등 상호 관심사항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담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첫 번째 대면 회담이다. 지난 10월 초로 추진됐던 폼페이오 장관의 방한이 취소되자 폼페이오 장관이 강 장관을 미국으로 초청해 성사됐다.



양 장관은 올해 코로나19 확산 전인 1월과 2월에 각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독일 뮌헨에서 회담을 가졌다. 이후 외교장관 화상협의와 전화 통화 등을 통해 소통해 왔다.



한편 강 장관은 미 의회 및 학계 주요 인사 등과도 면담을 갖고, 한반도 및 지역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 및 한미 동맹 강화에 대한 미 조야의 지속적인 지지와 협력을 당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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