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산과고 청산향교서 전통 성년례 체험
충북산과고 청산향교서 전통 성년례 체험
  • 권혁두 기자
  • 승인 2020.11.04 18: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북산업과학고 학생 20명이 4일 옥천 청산향교에서 전통 성년례 체험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청산향교 문화재활용사업의 하나로 열렸다.
‘약관! 인생의 무게를 쓰다’를 구호로 내건 이날 행사는 참여한 학생들이 성인으로서의 책임감과 주인의식을 되새기며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기를 기원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성인으로서 책임을 다할 것을 당부하는 삼가례(三加禮), 술을 마시는 예법을 가르치는 초례(醮禮), 자(子)를 지어주는 명자례(名字禮)가 이어졌다.
남학생은 관을 쓰고 여학생은 비녀를 꽂는 등 어른과 같은 복식을 갖추고 의식에 참여했다.
이날 지역의 ‘큰손님’으로 김재종 군수가 초청돼 성년 체험을 한 학생들로부터 배례를 받고 덕담을 전했다.
김 군수는 “학생들이 오늘 이 자리에서 진정한 성인으로 거듭났으니 미래의 옥천을, 더 나아가 대한민국을 이끌어나갈 인재로 성장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옥천 권혁두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