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한에서 백제까지…' 청주백제유물전시관 특별전
`마한에서 백제까지…' 청주백제유물전시관 특별전
  • 연지민 기자
  • 승인 2020.11.0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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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백제유물전시관이 특별전 `마한에서 백제까지 그린 사후세계'를 12월 13일까지 전시한다.

이번 특별전은 청주 지역에서 발견된 마한 및 백제의 묘제를 중심으로 출토유물 등을 선보인다. 전시는 3부 구성했다.

1부는 청주 지역에서 살았던 마한 및 백제 사람들이 사용한 토광묘·석곽묘·석실묘를 소개하고 각 묘제의 제작과정과 출토 유물 등을 전시한다.

2부는 흑색마연토기(중앙양식)·새모양토기 등 청주지역에서 출토되지 않은 색다른 토기들을 전시한다. 새모양토기는 새의 형상을 본떠 만든 상형토기의 일종으로 형태는 지역에 따라 구분이 되며 충청·전라지역은 받침이 없는 납작 바닥에 몸통 어깨 양쪽에 대칭으로 주입구와 출구만 있는 간단한 형태이다.

3부는 청주 지역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적석목곽묘를 소개하고 출토 유물들을 전시한다. 적석목곽묘는 지하 또는 지상에 설치한 목곽 사방에 돌을 채우고 그 위에 일정 부분 돌로 채운 후 다시 흙을 덮어 봉분을 조성한 무덤이다. 5세기부터 6세기 전반까지 신라의 중심지인 경주 분지와 주변 일부 지역에서 많이 사용된 독특한 형태의 고분으로 최근 청주에서도 나타나 시선을 끌고 있다.

한편, 특별전 기간에는 전시관 내 머그컵 전사체험도 진행한다. (043-201-4256)

/연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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