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노조, 쟁의 돌입..."한국만 차별대우"
이케아 노조, 쟁의 돌입..."한국만 차별대우"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0.11.0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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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노동조합이 한국인만 차별대우한다는 등의 이유로 쟁의에 돌입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 이케아지회는 2일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쟁의행위돌입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이케아지회는 지난 2월 노동조합을 설립하고 4월부터 10월까지 회사와 교섭을 진행해 왔다. 이케아지회는 회사가 해외법인과의 차별경영을 유지하면서 핵심요구를 수용하지 않아 쟁의에 돌입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케아지회는 해외 사업장에서 지급하는 ▲주말특별수당 150% 한국에서만 미지급 ▲오후 6시부터 지급하는 별도 저녁수당 120% 한국에서만 미지급 18시부터 지급하는 별도 저녁수당 120% 한국에서만 미지급 ▲단시간 근무자(주 소정근로시간 16시간~32시간) 자율 스케쥴 적용하지만 한국은 일방적 편성 등을 차별 사례로 들었다.



이케아지회측은 "회사는 단체협약 120여개의 조항 중 비용이 발생하고 경영과 인사상 문제가 발생하는 조항들에 대해서는 세계기준을 이야기 하며 수용불가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며 "반대로 한국문화와 현실에 맞지 않는 경영에 대한 개선 요구는 세계기준과 다르다며 수용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케아지회는 "회사가 한국현실을 무시하고 동종업계보다 열악한 대우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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