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휴가증, 모바일로 바꾼다"…軍, 현역 병사용 앱 출시
"종이 휴가증, 모바일로 바꾼다"…軍, 현역 병사용 앱 출시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0.11.0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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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드림(DREAM), 국군드림' 어플리케이션 출시
모바일 웹에서 전환…자기개발 및 복지정보 통합



국방부는 장병의 자기개발을 지원하고, 병영 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지난해 개발한 모바일 웹을 '청년 드림(DREAM), 국군드림' 어플리케이션으로 전환해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앱은 자기개발 및 복지 정보를 통합하고, 모바일 신(新)인성검사, 모바일 휴가증, 철도예약 체계 서비스 등을 담아 편의성과 확장성을 갖췄다.



앱에는 종이 휴가증에 생성된 QR코드를 휴대전화로 스캔하면 모바일 휴가증으로 전환하는 기능을 담았다. 모바일 휴가증은 제휴된 영화관, 놀이공원 등을 이용할 때 종이 휴가증을 대신해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휴가증 정보를 이용해 기차표를 예매할 수 있다. 기존에 TMO에 전화나 방문 등을 통해서만 가능했던 기차표 예매를 앱을 통해서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발했다. 향후 군은 코레일과 협조해 기차표 예매 후 승차권을 휴대전화로 전달하는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병사들은 모바일 신(新)인성검사 서비스를 통해 자대 배치 후 필수적으로 해야 하는 복무 적응 검사를 본인 휴대전화로 독립적인 공간에서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진행할 수 있다. 기존에는 부대 내 행정반 등에 비치된 소수의 PC를 이용해 검사를 진행했다. 서비스는 서버 구축이 완료되는 12월께 이용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커뮤니티를 통해 취업·창업, 학업, 취미, 자격증, 소모임 등 사용자 중심으로 자료나 의견을 공유할 수 있다.



이 밖에 간편 로그인 기능, 사용자 맞춤 정보 제공 등 상용앱 수준으로 사용자의 편의성을 개선하고, 각종 보안체계구축과 개인인증방식을 변경해 보안성을 강화했다.



앱 개발 담당 박형배 대령은 "모바일 시대에 발맞춘 앱이 병사들의 자기개발과 군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앱을 토대로 복지 혜택을 확대하고, 병영생활 지원 서비스를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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