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환경청 대청호 회남수역 조류경보 '관심' 단계 해제
금강환경청 대청호 회남수역 조류경보 '관심' 단계 해제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0.10.28 16: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강유역환경청은 28일 대청호 회남수역에서 유해남조류가 감소함에 따라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해제했다.



이 지역은 지난 12일 유해남조류가 1㎖당 2828 셀(cells)에서 19일 212셀로 감소한데 이어 26일 0셀로 분석됐다. 조류경보가 발령중인 문의·추동수역 유해남조류도 '관심' 단계 기준(1㎖당 1000cells) 이하로 검출되고 있다.



남조류 감소 원인은 수온 저하, 물 꼬리 부분 조류집중제거 활동과 주변 오염배출원 점검 등 관계기관 녹조대응에 따른 영양염류(총인) 감소 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현재 대청호를 원수로 이용하는 인근 취·정수장의 조류로 인한 영향 여부를 확인한 결과, 조류독소(Microcystin-LR)는 불검출, 맛·냄새 영향물질은 모두 기준치(0.02㎍/ℓ) 미만으로 검출되고 있다.



정수 검사결과는 '국가상수도 정보시스템(www.waternow.go.kr)'에서 조회가 가능하다.



금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수온이 20℃ 이하로 저하되는 등 앞으로 유해남조류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나, 아직 조류경보 '관심'단계가 전면 해제되지 않은 만큼 관계기관과 함께 조류 예찰, 오염원 관리 등 녹조현상 대응활동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