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지친 일상에 `희망 메시지'
코로나로 지친 일상에 `희망 메시지'
  • 연지민 기자
  • 승인 2020.10.27 1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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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한국공예관, 오늘 `덕분에 콘서트' 개최
팝페라 그룹 `엘볼렌테' 출연·드론 퍼포먼스도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낸 시민들과 의료진을 위한 첫 `덕분에 콘서트'가 청주 문화제조창C 다목적 공연장에서 28일 오후 7시 30분에 열린다.

청주시한국공예관(관장 박상언)은 첫 기획 공연으로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들에게 치유와 힐링,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무대를 선사한다.

이날 공연은 총 2막으로 구성한다. 1막은 충청권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젊은 현대무용 단체 `본아트 컴퍼니'와 팬텀싱어 출신의 팝페라 가수와 뮤지컬 가수 등으로 구성된 4인조 팝페라 그룹 `엘볼렌테'(사진)의 무대로 꾸며진다. 2막은 중앙광장에서 드론 퍼포먼스로 가을밤을 빛의 향연으로 수 놓는다.

관람은 모든 연령대가 가능하며, 코로나19 방역 수칙 준수를 위해 50명만 초대해 진행한다. 공연 참가 희망자는 27일 오전 10시까지 공예관 공식 홈페이지(www.cjkcm.org)에 접수하면 된다. 1인당 4명까지 신청가능하다.

`덕분에 콘서트'는 올해 말까지 매월 마지막 수요일마다 총 3차례 기획공연을 올릴 계획이다. 세계음악기행, 크리스마스 특집 등 다양한 무대가 펼쳐질 예정으로 공연영상은 매회 행사가 끝나고 일주일 뒤 공예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 시청할 수 있다.

박상언 관장은 “그동안 공예관이 다양한 기획전시를 통해 시각적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했다면, 앞으로의 기획공연으로 청각과 감성까지 만족시키고 나아가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는 위로와 힐링의 역할까지 담당하고 싶다”면서 “28일에 펼쳐질 `덕분에 콘서트'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의료진의 노고에 응원을 보내는 시간이 되길 간절히 희망한다”고 말했다.(043-268-0255)

/연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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