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서원고등학교(교장 김승환)는 최근 청주복대카리타스노인복지센터 요양원에서 어르신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환경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2013년부터 전국 유네스코학교 네트워크(ASPnet)에 가입한 이 학교는 유네스코가 추구하는 세계시민교육 및 지속가능한 발전교육 목표를 실행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2020 학교농부(행복씨앗)축제로 진행한 환경 프로젝트를 통해 1, 2학년 학급에서는 노인복지센터에 전달할 베르가못 화분을 키웠다.

또한 2학년부는 텃밭 수확물인 로즈마리와 애플민트를 활용한 탄산수를 판매했다.

학생들은 희망 메시지와 직접 키운 10개의 베르가못 화분, 판매기부금 전액(20만원 상당)을 최근 복대카리타스노인복지센터 요양원에 기부했다.

환경 프로젝트에 참여한 유네스코 1학년 최한별 학생은 “자연을 소비하는 태도에서 자연을 생산해 내는 생활양식으로의 전환을 통해서 환경보호에 대한 적극적인 태도를 고취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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