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토트넘 손흥민 잡아야”
BBC “토트넘 손흥민 잡아야”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0.10.22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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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골 기여 공헌도
케인 상회 … 메시와도 비견

영국 공영 BCC가 토트넘에서 맹활약 중인 손흥민(토트넘)을 집중 조명하며 토트넘의 재계약 의지를 당연한 것이라는 평가를 내놨다.

BBC는 22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왜 토트넘에 중요한가'라는 기사로 손흥민의 가파른 성장세와 활약상 등을 주목했다.

기사는 “손흥민이 2015년 레버쿠젠(독일)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할 때만 해도 영국 축구 팬들에게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선수였지만 해리 케인의 부담을 덜고, 도움을 주면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중 하나로 발전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각종 통계와 조사 자료를 근거로 “손흥민의 중요성은 숫자로 명백히 드러난다”고 소개했다.

축구통계업체 `옵타'를 인용해 “2015~2016시즌 데뷔 시즌 손흥민의 공격포인트 비중은 15% 수준이었으나 지난 시즌 18골 11도움으로 케인의 공헌도 30%를 넘어섰다”며 “골 기여에 대한 생산성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투자회사 `카터렛 애널리틱스'가 내놓은 영향력 지수 그래프를 통해 “2017~2018시즌 243.1에서 2019~2020시즌 307.2로 성장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직 초반으로 경기 수가 많지 않고, 직접 비교는 어렵지만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의 지난 시즌 418.2와 손흥민의 이번 시즌 초반 526.7 지수를 제시했다.

이어 데이터 분석업체 `닐슨 그레이스노트'와 `하이퍼큐브'의 랭킹 자료를 근거로 해 “5년 전, 토트넘에 올 때, 손흥민의 선수 세계 랭킹은 137위였지만 2017년 5월 톱 100에 올랐고, (19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선 25위까지 올랐다”고 했다.

BBC는 “한국인의 21% 이상이 토트넘을 가장 좋아하는 해외 축구팀으로 꼽았다”며 “손흥민이 합류하기 전, 한국은 물론 다른 아시아 국가에서도 토트넘에 대한 관심은 거의 없었다. 손흥민이 상업적 잠재력도 이끌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경기장에서 활약하고, 시장을 키우는 성과를 냈다. 그와 재계약하려는 토트넘의 의지를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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