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코로나 백신 5억명분 생산 계약
GC녹십자, 코로나 백신 5억명분 생산 계약
  • 엄경철 기자
  • 승인 2020.10.22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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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부터 CEPI 백신 생산 담당 … 혈장치료제 개발도 `가속도'

청주 오창에 공장을 둔 GC녹십자가 글로벌 민간기구인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과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을 위한 계약(Reservation Agreement)을 21일(현지시각)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GC녹십자의 국내 생산시설 일부를 CEPI가 지원하는 글로벌 기업의 코로나19 의약품 생산에 사용키로 했다.

이날 CEPI는 GC녹십자, 스페인 바이오파브리(Biofabri)와 10억 도즈(1도즈=1명 접종분) 분량의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 합의를 체결했다.

향후 GC녹십자는 내년 3월부터 2022년 5월까지 CEPI의 코로나19 백신 생산을 맡는다.

GC녹십자가 맡은 분량은 5억 도즈 이상이다.

GC녹십자 허은철 대표는 “현재 GC녹십자는 코로나19 혈장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이제 CEPI와 손잡고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함으로써 전염병에 대한 임무를 계속 수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는 임상시험에 필요한 완치자 혈장을 확보해 지난 7월부터 청주 오창공장에서 임상시험용 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다.

/엄경철 선임기자
eomkccc@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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