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농기원 남부 분원 설립… 영동군 부지 부담 수용
충북도농기원 남부 분원 설립… 영동군 부지 부담 수용
  • 엄경철 기자
  • 승인 2020.10.22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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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이 부지를 부담하기로 하면서 충북도농업기술원 남부분원 설립에 청신호가 켜졌다.

충북도는 도내 남부권 균형발전을 위해 도가 추진해 온 농업기술원 남부분원 영동군 설립과 관련, 부지를 영동군에서 부담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자치연수원 제천 이전과 관련 반대시위를 하고 있는 영동군노조에 대해 영동군수께서 잘 협의해 주시기 바란다”며 “영동군이 농업기술원 남부분원 설치는 수용하면서 자치연수원 제천이전을 반대하는 것은 논리상 맞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는 이 모든 것이 해소돼 도가 도 균형발전에서 추진하는 충청북도농업기술원 남부분원 설립과 자치연수원 제천이전사업이 164만 도민의 화합과 응원 속에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도는 사업비 63억원을 들여 오는 2022년까지 청사 신축과 시험시설·장비를 구축하는 도농업기술원 남부분원 설치사업을 위해 영동군에 부지의 무상제공을 요구했다. 하지만 영동군이 난색을 표명하면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엄경철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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