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의료원 `흑자'·충주의료원 `적자'
청주의료원 `흑자'·충주의료원 `적자'
  • 조준영 기자
  • 승인 2020.10.22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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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영 실적부문 희비 … 각각 4억524만원·5천만원

청주의료원과 충주의료원이 지난해 경영 실적부문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청주의료원은 흑자를 기록한 반면 충주의료원은 적자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완주(충남 천안을)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청주의료원 당기 순이익은 4억524만원이다.

청주의료원은 지방비 23억8000만원, 국비 21억5000만원을 지원 받았다.

반면 같은 기간 65억원(국비 44억3000만원·지방비 21억1000만원)을 지원받은 충주의료원은 5000만원가량 적자를 냈다.

지방의료원은 `지방의료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립된 의료기관이다. 취약계층에 대한 의료 안전망과 신종감염병 등 국가적 재난 발생 시 거점치료병원의 역할을 한다.

박 의원은 “지방의료원의 당기순이익 결과는 지방의료원이 모두 적자일 것이라는 오해와 우려를 해소시킨다”며 “보건의료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지방의료원이 적절한 위치에 충분히 확보돼야 하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서 제외하는 문제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조준영기자
reaso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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