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항 항공기 지연율 감소... 코로나 영향 운항 줄어든 탓
청주공항 항공기 지연율 감소... 코로나 영향 운항 줄어든 탓
  • 석재동 기자
  • 승인 2020.10.22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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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청주국제공항의 항공기 지연율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경기 광주갑) 의원이 한국공항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국내선 지방공항의 항공기 지연율은 4%이다. 지난해 지연율 11.7%보다 7.7%P 감소했다.

지연율 감소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항공기 운항이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청주공항의 경우 올해 지연율은 9월 기준으로 4.8%다. 2017년 10.2%에서 2018년 12.9%, 2019년 13.1%로 해마다 소폭 증가하다가 크게 줄었다.

지연 원인으로는 항공기가 제시간에 도착하지 않아 출발 편까지 지연되는 항공기 접속 문제가 75.4%로 가장 높았다. 기상 문제(11.2%)가 뒤를 이었다.

청주공항의 결항률은 2017년 0%, 2018년 1%, 2019년 0.9%이다. 올해는 9월 현재 0.8%로 조사됐다.

소 의원은 “항공기 지연율이 감소한 것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운항 감소가 주된 이유”라며 “기상 등으로 인한 지연이 발생했을 때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게 사전에 구체적으로 정보를 안내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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