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재호(부산 남구을)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올해 8월까지 도내에서 검거된 유사수신 범죄는 144명(42건)에 달한다.
연도별로는 2016년 13명(7건), 2017년 27명(5건), 2018년 20명(7건), 지난해 45명(12건)이다. 올해는 지난 8월 기준 39명(11건)으로 집계됐다.
박 의원은 “건수 대비 검거 인원 증가로 볼 때 조직적 범죄활동이 확대되는 것으로 보인다”며 “유사수신 범죄는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한 조직적 사기행위로 그 피해가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기범죄를 근절하고 서민 피해를 구제하기 위한 처벌 강화와 제도적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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