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대박 위한 D-42 실전 대비 전략은?
수능 대박 위한 D-42 실전 대비 전략은?
  • 김금란 기자
  • 승인 2020.10.21 1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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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43일 앞둔 21일 경기 수원시 장안구 조원고등학교에서 고3 수험생들이 학업에 열중하고 있다. /뉴시스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43일 앞둔 21일 경기 수원시 장안구 조원고등학교에서 고3 수험생들이 학업에 열중하고 있다. /뉴시스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12월 3일)이 42일 앞으로 다가왔다. 코로나19로 학교 수업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은 상황에서 수험생들은 불안감이 가중될 수 있다. 수험생들은 3년간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수능에서 실수를 해선 안된다. 대학입시전문업체 진학사가 발표한 입시전략을 소개한다.

# 수능시험 시간에 맞춰 생활리듬을 맞춰라.

수능은 오전 8시 40분부터 국어 시험을 시작해서 대부분 오후 5시 40분 제2외국어/한문 시험으로 끝난다. 시험 중간 30분씩 쉬는 시간과 1시간의 점심 시간이 있지만 그래도 수능은 장시간 긴장하고 집중해야 하는 시험이다. 수능 당일 수험생들은 일상과 다른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

수험생들은 수능 당일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수능 시험 시간에 맞춰 생활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 수능장과 비슷한 환경에서 공부하는 연습을 하자.

낯선 환경에서는 제 실력을 발휘하기가 어렵다. 노력한 만큼 결과를 얻고 싶다면 수능장과 비슷한 환경에서 공부하는 것도 방법이다.

교실에서도 수시 지원자는 면접이나 실기 준비로 남은 교과 공부에 집중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수능 공부에 집중하고자 하는 학생들은 이런 학교 분위기에 불만을 가질 수밖에 없다. 그래서 일부 학생들은 가정학습을 이유로 학교에 등교하지 않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가정학습이 모두에게 허락되는 것은 아니다.

수능 시험장은 엄숙하면서 긴장된 분위기를 띈다. 하지만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관리 주요사례집을 보면 학생들을 방해하는 요소가 아예 없어 보이지는 않는다. 인근 공사장의 소음, 시험분위기를 저해하는 수험생 발생, 감독관의 걸음소리 등을 이유로 불만을 제기하는 수험생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평소라면 예민하게 받아들이지 않았을 것들이 수능 시험장에서는 방해요소가 되기도 한다. 이런 점 때문에 조용한 개인 공간에서만 공부하던 학생 중에서는 오히려 도서관이나 카페 등을 활용해 어느 정도 소음이 있는 공간에서 문제 풀이 연습을 해 보기도 한다. 따라서 학교 환경에 대한 불만으로 학습에 집중하지 못하기 보다 이를 수능에 대한 연습 기회로 삼는 것이 낫다.

# 1시간 단위로 목표를 세워 공부하자.

환경에 좌우되지 않고 학습에 열중하기 위해서는 학습 목표가 분명히 설정되어야 한다. 학교에서 공부하는 학생 뿐만 아니라 온라인수업이나 가정학습으로 집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도 해당한다. 조용한 집에서 공부한다고 해서 무조건 효율이 좋아지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마음가짐이 해이해져서 시간을 헛되이 쓰는 경우도 있다. 학업 목표를 설정할 때에는 앞으로 50일간의 계획이나 주간계획, 하루계획도 중요하겠지만 시간 단위의 목표가 분명할 필요가 있다. 일정 시간 동안 반드시 목표한 학습량을 달성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공부하는 것이 주변 환경을 차단하고 집중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다만, 이런 시간 단위의 계획이 지켜지지 못하는 경우를 대비하여 하루에 1~2시간 정도는 여유시간으로 두고 이전 계획의 부족함을 채우거나 하루 동안의 공부를 복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수시 원서 접수가 끝나고 긴장을 놓는 수험생이 많다”며 “지금까지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지 않도록 남은 기간 수능에 어울리는 리듬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학습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우면서 공부한다면 후회를 남기지 않는 수능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조언했다.

/김금란기자
silk8015@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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