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로 우뚝" 무주 태권도원, 국가대표 종합훈련장 지정
"성지로 우뚝" 무주 태권도원, 국가대표 종합훈련장 지정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0.10.2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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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성지로 통하는 전북 무주 태권도원이 태권도 국가대표의 훈련장으로 쓰이게 됐다.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이상욱)은 21일 대한민국태권도협회(회장 최창신)와 태권도원 내 평원관을 국가대표 종합훈련장으로 지정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태권도진흥재단 정국현 사무총장과 대한민국태권도협회 최재춘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하고 상호 교환했다.



협약에 따라 평원관은 품새 국가대표와 주니어 국가대표, 국가대표 상비군, 시범단 등의 훈련장으로 쓰인다. 평원관은 연면적 1200㎡ 규모로 2017년 5월 31일 준공해 태권도겨루기와 품새를 비롯한 시범단 등의 훈련 및 교육 장소로 활용돼 왔다.



재단은 국가대표 종합훈련장으로 지정됨에 따라 태권도원의 위상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대한민국태권도협회 최재춘 사무총장은 "평원관을 국가대표 종합훈련장으로 지정해 준 이상욱 이사장 등 태권도진흥재단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면서 "내년 도쿄올림픽에 태권도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태권도진흥재단 정국현 사무총장은 "평원관이 국가대표 종합훈련장으로 지정돼 태권도원의 위상이 한층 더 높아졌다"면서 "연말 태권전·명인관이 준공하면 태권도원은 그야말로 성지로서 위용을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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