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 공주시 법정 문화도시 지정 `맞손'
충남도 - 공주시 법정 문화도시 지정 `맞손'
  • 오세민 기자
  • 승인 2020.10.20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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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협력 업무 협약 … 문화인력 양성·공동체 활성화 추진


내년부터 120억 투입 3가지 핵심 가치 설정 정체성 구축
충남도는 20일 공주시청에서 공주시와 `공주 문화도시 조성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유구한 역사와 문화자원을 보유한 공주시의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상호 협력코자 마련했다.

양승조 지사와 김정섭 공주시장, 도·시의원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체결식은 협약 취지 설명, 협약서 서명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공주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상호 지원·협력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는 행·재정적 지원에 나서며 공주시는 문화인력 양성 및 공동체 활성화 등 시민 참여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문화도시는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활용해 문화 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지정하며, 공주시는 지난해 예비도시로 선정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오는 11~12월 예비사업 추진 실적 평가를 통해 법정 문화도시에 선정되면 내년부터 5년간 국비 최대 60억원을 포함한 사업비 120억원을 투입, 이야기 문화도시 공주를 조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 공주시와 문화도시센터는 안녕 이야기 문화도시 공주를 비전으로 공주가 가진 고유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발굴하고 있다.

또 문화자원을 도시 발전의 동력으로 활용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관광 산업화를 통한 공주만의 도시 브랜드를 만들어 시민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공주시는 핵심 가치로 △역사를 이야기하다 △사람을 이야기하다 △문화를 이야기하다 등 3가지를 설정하고, 역사(HISTORY) 키워드를 활용하는 다양한 전략을 통해 문화도시 공주만의 정체성을 구축할 예정이다.

/공주 이은춘·내포 오세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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