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기념물 제168호 … 복원·거화식 개최
충주시는 지난 19일 대림산에 위치한 봉수대(충청북도 기념물 제168호)에서 불을 피우는 거화식을 개최했다.
이번 거화식 행사에는 조길형 충주시장을 비롯해 대사모, 예성문화연구회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옛 교통수단인 봉화를 재현했다.
대림산 정상(해발 489m)에 위치한 봉수는 대림산 정상에 자리잡고 있는 봉수터로 주정산, 것대산 봉수 등과 함께 충청북도에 남아 있는 23개 내지 봉수 중 하나다.
대림산 봉수대는 2017년 발굴조사를 거쳐 2019년 2월 충청북도 기념물 제168호로 지정됐으며, 지난 7월 정비를 마쳤다.
조길형 시장은 “대림산 봉수는 조선시대 호국군사 통신수단의 모습을 알 수 있는 귀중한 문화유산”이라며 “봉수 거화행사를 계기로 대림산성 유적 정비와 세심한 관리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 이선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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