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음성군 1000억 규모 투자유치 성공
충북도·음성군 1000억 규모 투자유치 성공
  • 박명식·석재동기자
  • 승인 2020.10.1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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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에너지글라스코리아와 협약 … 성본산단에 공장 신설
2029년까지 3만3000㎡ 조성 … 200명 신규 채용 계획
충북도와 음성군이 19일 도지사 집무실에서 미국 에스에이에프 글라스 한국법인 에너지글라스코리아와 10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도 제공
충북도와 음성군이 19일 도지사 집무실에서 미국 에스에이에프 글라스 한국법인 에너지글라스코리아와 10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도 제공

 

충북도와 음성군은 19일 도청에서 미국 에스에이에프 글라스 한국법인인 에너지글라스코리아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에너지글라스코리아는 올해부터 2029년까지 10년간 1000억원을 투자해 음성 성본일반산업단지 내 3만3000㎡에 공장을 지을 계획이다.

충북도민 200명도 신규 채용하기로 했다.

중국 등 아시아권 진출을 위한 전략적인 생산기지 구축을 위한 투자다.

이 업체는 세계 유일의 투명한 에너지글라스를 생산한다. 에너지글라스는 투명한 일반 유리에 나노기술을 적용, 전력을 생산하는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 시스템의 핵심 건축자재다.

이 제품은 태양광발전 효율이 17.4%로, 산업통상자원부의 공공기관 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화 시행(2020년 30%), 국토교통부의 제로 에너지 건축 의무화(20%: 공공 2020년, 민간 2025년) 시행 등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맞춰 큰 폭의 성장과 발전이 기대되는 제품이다.

음성군은 에너지글라스코리아의 이번 투자를 계기로 태양광, 에너지효율 향상, 스마트그리드를 중점산업으로 하는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조성사업을 속도 있게 추진해 에너지산업을 선도하는 지자체로 부상한다는 계획이다

백하륜 에너지글라스코리아 대표는 “국내 태양광셀 생산량의 70%가 충북에 집중돼 있다”며 “충북 음성을 거점으로 아시아지역 국가 진출의 교두보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에너지글라스코리아의 투자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투자협약식에서는 손희걸 ㈜시즈밍(세계군인스포츠위원회 마케팅사) 대표가 충북도 국제통상대사로 위촉됐다.



/음성 박명식·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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