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오피모 로페스 주니어(23)가 17일(현지시간) 복싱 역사상 최연소 4체급 챔피언에 등극하면서 세계 복싱계에서 자신의 입지를 굳혔다고 CNN이 보도했다.
브루클린 출신의 로페스 주니어는 이날 밤 라스베이거스에서 3-0 만장일치의 올림픽 2관왕이자 우크라이나 출신의 3체급 챔피언인 바실 로마첸코에 판정승을 거두었다. 그는 세계권투평의회(WBC)와 세계권투협회(WBA), 세계권투기구(WBO), 국제권투연맹(IBF) 등 세계 4대 권투기구의 라이트급 세계 타이틀을 모두 보유하게 됐다.
로페스는 ESPN의 스티브 킴에게 “싸움의 전반부에서 로마첸코는 나보다 더 많이 맞은 것 같다. 내가 그보다 훨씬 나았다”고 말했다.
/뉴시스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