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 기업 가동 속도
내포신도시 기업 가동 속도
  • 오세민 기자
  • 승인 2020.10.19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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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첨단산단 분양률 31% … 혁신도시로 기업 유치 탄력 기대
충남도가 내포신도시에 유치한 기업들이 속속 가동을 시작하며 환황해 중심도시 도약을 위한 디딤돌을 놓고 있다.

최근 충남 혁신도시 지정에 따라 기존 유치 기업의 공장 건립·가동과 신규 기업 유치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19일 도에 따르면, 내포신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 산업·산학용지 65만 3840㎡ 가운데 9월 말 기준 분양 면적은 20만 3749㎡로, 31.16%의 분양률을 기록 중이다.

내포 도시첨단산단 내에 입주를 완료했거나 추진 중인 기업은 총 23개로 집계됐다.

가동 4개, 준공 1개, 경관 심의 준비 1개, 착공 준비 1개, 투자협약(MOU) 예정 7개, 토지매입 9개 등이다.

산업용 로봇 생산·설계·설치 전문 기업인 한양로보틱스는 지난해 7월 가동을 시작하며 내포 1호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유무선 통신기기 제조 업체인 동양테크윈은 3000㎡의 부지에 20억 원을 투자해 MOU 체결 2년 3개월 만인 지난 5월 문을 열었다.

자동차 부품 제조 업체인 은성전장은 1만 809㎡에 113억 원을 들여 수도권 공장을 이전하고, 공조기 제조 기업인 유니에어공조는 1만 1467㎡에 100억 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설, 각각 지난 8월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이들 4개 기업의 고용 인원은 총 311명이다.

또 온도조절장치 제조 기업으로 수도권에서 터를 옮긴 지노아이앤티는 지난해 3월부터 80억 원을 투자해 지난 6월 1만 962㎡의 부지에 공장을 건립하고 가동을 준비 중이다.

국내 복귀 기업으로 승강기를 제조하고 있는 삼일엘리베이터는 경관심의를 준비 중이고, 배전반·분전반 생산 신설 기업인 월산이앤씨는 착공을 서두르고 있다. 삼일엘리베이터 투자 규모는 1만 4568㎡에 111억 원, 월산이앤씨는 3000㎡에 20억 원이다.

MOU 체결 예정 7개사는 컴퓨터 서버, 의료기기, 자동차 부품, 자동화 설비 제조 기업 등으로, 투자 예정 부지 면적은 모두 5만 2587㎡에 달한다.

/내포 오세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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