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끝까지 간다'
다저스 `끝까지 간다'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0.10.18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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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챔피언십시리즈 6차전 뷸러 호투 앞세워
애틀란타에 3대 1승 … 오늘 외나무다리 승부

LA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4선승제) 승부를 7차전까지 끌고가는데 성공했다.

다저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2020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NLCS 6차전에서 선발 워커 뷸러의 호투와 홈런 두 방을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4차전까지 1승3패로 밀렸던 다저스는 전날 5차전에서 7-3 승리를 거둔데 이어 6차전까지 승리, 3승 3패로 시리즈 균형을 맞추며 승부를 7차전으로 끌고갔다.

다저스와 애틀랜타는 19일 벌어지는 7차전에서 외나무다리 승부를 벌인다.

다저스는 2018년 이후 2년 만에 월드시리즈 진출을 노리고 있다. 애틀랜타는 7차전을 잡으면 1999년 이후 21년 만에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는다.

우완 강속구 투수 워커 뷸러는 6이닝 동안 6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7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 다저스 승리에 앞장섰다. 뷸러는 볼넷을 하나도 내주지 않으며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다저스 타선은 1회부터 3점을 올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코리 시거가 우월 솔로 홈런을 작렬해 다저스에 선취점을 안겼다.

뒤이어 타석에 들어선 저스틴 터너는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백투백 홈런을 쏘아올렸다.

다저스는 맥스 먼시의 볼넷과 윌 스미스의 안타로 1사 1, 3루의 찬스를 이어갔고, 코디 벨린저가 우전 적시타를 쳐 1점을 더했다.

이후 다저스는 추가점을 내지 못했지만, 뷸러가 무실점 투구를 이어가면서 리드를 지켰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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