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규모' 대전역세권 개발사업 급물살
`1조 규모' 대전역세권 개발사업 급물살
  • 한권수 기자
  • 승인 2020.10.1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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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컨소시엄 - 한국철도공사 사업추진협약
복합2구역 3만㎡에 랜드마크 주거타워·광장 등 조성
市, 2025년 준공 목표 기반시설 확충·행정지원 온힘
대전역세권 개발사업 복합2구역 동광장 조감도.
대전역세권 개발사업 복합2구역 동광장 조감도.

 

대전 복합2구역 개발사업자로 선정된 ㈜한화건설 컨소시엄이 한국철도공사와 사업추진협약을 했다.

대전시와 한국철도공사는 대전역세권 개발 핵심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사업성 개선 및 공익성 확보 방안 등을 마련해 지난 7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이어 60여일 간의 협상을 마무리한 뒤 ㈜한화건설 컨소시엄을 사업시행자로 결정했다.

복합2구역 개발사업은 대전역세권 재정비촉진지구 92만여㎡ 중 대전역 인근에 위치한 상업지역 부지 약 3만㎡를 민간투자를 통해 개발하는 총사업비 9000억원의 대규모 개발 사업이다.

복합2구역 사업계획으로는 소통형 커뮤니티 광장, 랜드마크 주거타워 조성, 국제회의·관광수요를 고려한 프리미엄 비즈니스 호텔, 문화거점 조성을 위한 뮤지엄, 컨벤션센터 등 복합문화시설과 함께 상생협력 판매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건축 및 교통영향평가 등 사업시행인가를 2022년 상반기 중 마무리하고, 2025년 사업 준공을 목표로 각종 인허가 행정절차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또 대전역세권 내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2010년부터 2382억원의 투자계획을 수립, 도로 및 공원 등 기반시설 조성사업에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교통여건 개선을 위한 신안동길 및 삼가로 확장 공사는 사업비 865억원을 투입해 총 연장 1.57㎞, 왕복 4차로의 도로 공사를 완료하고 지난 11일 개통했다.

원도심에 부족한 휴식 및 힐링공간 마련을 위해 신안2역사공원에 약 300억원을 투입, 2021년 사업 착공을 위해 보상절차를 마무리 중이며, 560억원 규모의 소제중앙공원 조성사업은 2021년 보상 착수를 위해 설계용역을 추진 중이다.

시는 상업·업무·주거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복합2구역 개발사업과 연계해 대전역 북측에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주거복지와 도시재생을 결합한 쪽방촌 공공주택 건립과 지난 8일 결정된 대전역세권지구의 혁신도시에 교통·지식산업 등 공공기관 유치도 추진할 계획이다.

/대전 한권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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