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렁이 시집가는 날"
"오늘은 우렁이 시집가는 날"
  • 오세민 기자
  • 승인 2007.06.0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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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남양면 쌀硏, 친환경농법 본격 시동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안정수)는 지난 5월 31일 남양면쌀연구회가 친환경농사의 하나로 실시하는 우렁이 청정농법에 관심이 크다.

지난해까지 쌀겨농법을 주로 해온 남양면쌀연구회(회장 전동수)가 올해에는 쌀겨와 우렁이농법을 병행하며 친환경 쌀생산에 닻을 올렸다. 또 이날 연구회는 청정고을(용마·백금·신왕·매곡)을 적지로 선정하고 친환경농법을 실천했다.

우렁이농법은 이앙 후 7일경쯤 우렁이를 300평당 6kg을 넣는 것이 경제적이며, 잡초방제 효과에 가장 좋다. 우렁이를 넣은 포장은 물을 모가 파묻히지 않게 관리하면 우렁이는 친환경농사의 역군이 된다.

한편, 남양면쌀연구회 전동수 회장은 "우리 단체는 청양군의 공동상표 청백미를 유일하게 사용하고 있으며, 품질인증미를 생산, 연중 공급해 판매의 신장세가 꾸준한 증가를 보여 생산된 쌀이 조기매진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처럼 생산과 유통의 사표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지역개발담당 윤경수 지도사의 열정 덕분"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또 이날 임석한 모든 관계관은 이구동성으로 "연구회가 성실하게 노력해 소비자 맞춤형 생산유통에 수범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농산물품질관리원 홍성·청양 임광호 계장은 품질관리를 잘하고 있어 모범적인 연구회라고 귀띔했다.

한편 지역개발담당 윤경수 지도사는 "남양면쌀연구회 곡물보관창고를 올해 신축하고 저온저장 등을 통해서 품질관리에 우선해 고객감동의 밥맛을 창출하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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