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우승” 女배구 감독들 이구동성
“흥국생명 우승” 女배구 감독들 이구동성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0.10.15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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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감독만 “GS칼텍스”
내일부터 6개월간 대장정 돌입
흥국생명 선수들.
흥국생명 선수들.

 

프로배구 여자부 사령탑이 이구동성으로 흥국생명을 우승 후보라고 예상했다.

프로배구 여자부 감독들은 15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여자부는 17일 현대건설과 GS칼텍스의 경기를 시작으로 6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6개 구단은 개막을 앞두고 지난 시즌 이상의 성적을 올리겠다고 다짐했다.

감독들은 강력한 우승 후보로는 흥국생명을 꼽았고, GS칼텍스, 현대건설 역시 막강한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경계했다.

이날 미디어데이에는 현대건설 이도희 감독, GS칼텍스 차상현 감독,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 KGC인삼공사 이영택 감독, IBK기업은행 김우재 감독,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이 참석했다.

감독들은 비시즌 전력 강화에 힘썼다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프로배구 감독들은 `봄배구'에 진출한 두 팀을 뽑아달라는 질문에 대부분 흥국생명과 GS칼텍스를 뽑았다. `1강'은 최고의 전력에 김연경까지 데려온 흥국생명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도희, 이영택, 김우재, 김종민 감독은 흥국생명과 GS칼텍스를 우승 후보로 꼽았다. 이들은 “흥국생명에는 좋은 선수들이 많다. 설명이 필요 없다. 최고의 선수 구성이다”고 설명했다.

박미희 감독은 GS칼텍스와 현대건설을 우승 후보로 분류했고, 차상현은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의 전력을 높이 평가했다.

흥국생명을 최강 전력으로 꼽은 감독들은 강한 서브, 자신감 있는 모습, 상대의 약점 파악이 흥국생명을 무너뜨릴 수 있는 해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박미희 감독은 “짐작은 하고 있었지만 여러 감독들이 미리 알려줘서 고맙다. 전투력이 생긴다. 컵대회를 통해서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여러 감독님들이 너무 엄살을 부리는 거 같다”고 웃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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