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公 충북본부 기능유지 방안 마련을”
“철도公 충북본부 기능유지 방안 마련을”
  • 이선규 기자
  • 승인 2020.10.15 20: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0국감현장
이종배, 제천지역 철도 요충지… 감축인원 재배치 등 촉구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충주·사진)은 15일 한국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 등에 대해 시행한 국정감사에서 9월 21일부터 시행된 한국철도공사의 조직개편으로 통폐합 절차에 들어간 충북본부의 제 기능 유지를 위한 방안 마련을 한국철도공사에 촉구했다.

한국철도공사는 올 상반기 영업수익이 전년동기 대비 5695억원 감소하자 철도운행 및 조직운영의 효율성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12개로 운영됐던 지역본부를 8개로 30% 이상 대폭 축소한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축소·통폐합되는 지역본부는 수도권동부, 충북, 광주, 대구 등으로 각각 서울·대전 충남·전남·경북본부로 통폐합된다.

충북본부는 국가철도화물 수송의 30%를 담당하는 철도 물류의 중심지로 충북본부가 있는 제천지역은 영동·태백·충북선 및 중부내륙순환열차 등 7개의 노선이 교차하는 철도의 요충지로 평가받는다.

충북본부는 3년간(2017~2019년) 평균 1637억원의 연 매출을 기록했던 만큼 통폐합되더라도 기능을 완전히 상실하지 않도록 한국철도공사의 실질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이에 이종배 의원은 감축인원의 제천지역 재배치, 충북지역관리단의 유지보수 범위 확대, 중앙선 고속열차(EMU)의 제천역 정차, 한국철도공사의 자회사 중 한 곳 충북지역으로의 이전 검토를 주장하며 비록 충북본부의 이름은 바뀌지만 역할 및 기능은 최대한 유지될 수 있도록 손병문 사장에게 거듭 촉구했다.

/충주 이선규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