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9월 무역수지 17억1300만불 `흑자'
충북 9월 무역수지 17억1300만불 `흑자'
  • 엄경철 기자
  • 승인 2020.10.15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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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속 전년동월대비 수출 25%·수입 10.3% 증가
수출 화공품 109.2% ↑ … 의약품·배터리 원재료 주도
수입 품목 기계류·직접소비재 등 늘고 반도체는 감소
첨부용. /사진=뉴시스
첨부용. /사진=뉴시스

 

충북이 9월 17억1300만불의 흑자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여파가 지속되는 속에서도 수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15일 청주세관(세관장 전민식)에 따르면 9월 충북지역은 수출 23억불 (전년동월대비 25.0% 증가), 수입 5억8700만불(전년동월대비 10.3% 증가)로 17억1300만불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25.0% 증가한 23억불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대비 15.5% 증가한 것이다.

품목별로 화공품(109.2%), 정보통신기기(48.0%), 정밀기기(19.9%), 기타 전기전자제품(10.4%)의 수출이 증가한 반면, 반도체(△0.6%), 일반기계류(△5.3%)의 수출은 감소했다.

충북의 수출주도 품목별로 희비가 갈렸다.

수출비중 1위인 반도체는 0.6% 감소한 7억1800만불을 수출했으나 화공품은 109.2% 증가한 5억5600만불을 수출했다. 화공품 가운데 의약품(전년동월대비 1135.0%)과 배터리 원재료(전년동월대비 130.7%)가 수출 증가를 주도했다.

국가별로 미국·대만·EU·중국으로의 수출은 증가한 반면, 홍콩·일본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수입은 전년동월대비 10.3% 증가한 5억8700만불를 기록했다. 전월대비 8.9% 증가한 것이다.

품목별로 기계류(57.9%), 직접소비재(22.3%), 유기화합물(8.9%), 기타수지(△7.4%)의 수입은 증가한 반면, 반도체(△11.0%)의 수입은 감소했다.

국가별로 대만, EU, 중국, 미국으로부터의 수입은 증가한 반면, 홍콩, 일본으로부터의 수입은 감소했다.

/엄경철 선임기자
eomkccc@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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