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최근 5년간 산린 321㏊ 불법 훼손
충북지역 최근 5년간 산린 321㏊ 불법 훼손
  • 석재동 기자
  • 승인 2020.10.15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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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기구 의원 국감서 지적… “산림청 단속 강화 등 대책 마련 절실”

최근 5년간 불법산지전용, 무허가벌채, 도벌 등 불법행위로 인해 사라진 충북도내 산림이 32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국회의원(충남 당진)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산림청 국정감사에서 “최근 5년간 불법산지전용, 무허가벌채, 도벌 등으로 인한 산림 피해면적이 3000㏊가 넘는 것으로 밝혀졌다. 불법산지전용 건수는 1만2834건에 달했고, 무허가벌채는 1605건, 도벌은 140건에 달했다”고 지적했다.

최근 5년간 불법산지전용, 무허가벌채, 도벌은 총 1만4779건이 발생했다.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2971건(581㏊)으로 피해건수와 면적이 가장 많았으며, 충남 2016건(353㏊), 경북 1733건(347㏊), 충북 1295건(321㏊), 전북 919건(306㏊)이 뒤를 이었다. 지난 5년간 불법산지전용은 1만2834건에 달했다. 이로 인해 사라진 산지는 2373㏊에 달했다. 매년 400㏊가량의 산지가 이렇게 사라지고 있었다.

지난 5년간 무허가벌채는 1605건이 발생했다. 연간 300건 이상에 달하는 것이다. 피해면적은 598㏊로 나타났다. 도벌은 140건 발생했고, 피해면적은 32㏊로 나타났다.

어기구 의원은 “불법산지전용과 무허가벌채, 도벌 등으로 인한 산림 피해가 심각하다”며 “산림보전을 위해 산림청은 단속강화 등 특단의 대책 마련에 매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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