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형 뉴딜의 비전·방향성 정부 정책과 정합성 높여야”
“충북형 뉴딜의 비전·방향성 정부 정책과 정합성 높여야”
  • 석재동 기자
  • 승인 2020.10.15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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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혁신協·충북포용사회포럼·충북연구원 토론회
노근호 원장 “충북은 미래역량·기술생태계 미흡” 제언
권호열 원장 “효과적 추진… 민간부문 참여 필수적” 강조
15일 충북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충북형 뉴딜의 비전과 방향을 도출하기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15일 충북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충북형 뉴딜의 비전과 방향을 도출하기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충북형 뉴딜의 비전과 방향성이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과 궤를 같이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충북지역혁신협의회와 충북포용사회포럼, 충북연구원은 15일 충북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충북형 뉴딜의 비전과 방향을 도출하기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충북과학기술혁신원 노근호 원장은 `지역뉴딜과 충북의 과학기술정책'이란 주제발표에서 “충북은 기업의 역량과 성과는 우수하지만, 미래역량과 기술생태계는 미흡하다”라면서 “디지털 플랫폼 통합지원, 인적물적 자원의 기술생태계 확립, 충청권 기술협력체계 구축 등을 통해 한국판 뉴딜 정책과 정합성을 높여야 한다”라고 제언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 권호열 원장은 `지역주도의 디지털 뉴딜 추진방향'이란 주제발표에서 “한국판 뉴딜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국가적 역량을 결집하고,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측면에서 매우 긍정적”이며 “디지털 뉴딜 사업의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민간부문의 참여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조강연을 맡은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조대엽 위원장은 “한국판 뉴딜은 지역에서 출발해 세계 선도국가로 나가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조 위원장은 “한국판 뉴딜은 코로나 위기대응을 넘어 근본적인 국가개조와 사회혁신을 포괄하는 것”이라며 “디지털뉴딜과 그린뉴딜 그리고 휴먼뉴딜 등 세 가지 구성 축으로, 지역 기반과 사회적 합의기반 전략으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종합토론에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이병용 지역활력담당관, 충북대 김헌식·손현준·이재열 교수, 청주대 홍상표 교수, 서원대 김연찬·이헌석 교수, 유원대 오상영 교수, 한국해양대 김태만 교수, 우석대 소준노 교수, 충북경제사회연구원 이두영 원장, 공주대 진종헌 교수, 충북연구원 함창모 연구위원, 대구대 김재훈 교수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활발한 의견을 개진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지역 차원에서도 경제 및 사회구조 등 새로운 방향성을 찾아야 하는 시점”이라며 “지역이 주도하는 충북형 뉴딜을 통하여 위기극복에 그칠 것이 아니라 새로운 발전모델을 찾을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달라”고 말했다.

/석재동기자
tjrthf0@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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