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옥천 샤인머스켓’ 수확 한창
달콤한 `옥천 샤인머스켓’ 수확 한창
  • 권혁두 기자
  • 승인 2020.10.15 1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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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리 김연수씨 농가서 출하
당도 높고 저장성 뛰어나 인기

 

포도 주산지인 옥천군 군서면 장령산 기슭에서 따스한 햇살을 받고 자란 `샤인머스켓' 수확이 한창이다.

이곳에서 생산하는 샤인머스켓은 적당한 온도와 풍부한 일조량을 받고 자라 알이 굵고 당도와 향이 좋다.

무가온 시설하우스에서 재배한 포도로 껍질째 먹을 수 있고 저장성도 뛰어나다.

요즘 샤인머스켓 수획에 여념이 없는 김연수씨(63)는 군서면 금천리에서 60년 전 어머니가 시작한 포도 농사를 대물림받아 이어오고 있다. 김 씨는 3300㎡ 규모의 비닐하우스(10개동)에서 하루 100㎏의 샤인머스켓을 출하하고 있다.

2㎏ 단위로 포장된 상품은 대전의 마트 등에 대부분 납품된다. 입소문을 타고 찾아온 농장 방문객이나 지인들에게도 판매하고 있다.

군에서는 군서·동이·이원·안남면 등의 100여 농가가 30㏊에서 재배하고 있다.

김씨는 “우수한 품질의 샤인머스켓을 생산하려고 제초제와 농약을 쓰지 않고 친환경으로 재배하고 있다”며 “올해는 긴 장마로 출하 시기가 늦어져 판로에 어려움이 있지만 수익 보다 품질을 먼저 신경 써 판매하겠다”라고 했다.

/옥천 권혁두기자
arod5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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