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경항공모함에 근접방어무기체계 등 방어망 구축
해군, 경항공모함에 근접방어무기체계 등 방어망 구축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0.10.1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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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35B와 상륙기동·공격헬기, 해상작전헬기 탑재
해군은 경항공모함이 적의 공격 표적이 될 것이란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근접방어무기체계 등 방어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해군은 15일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 제출한 업무보고 자료에서 "경항모에 대함유도탄방어유도탄, 근접방어무기체계, 어뢰대항체계 등 방어무기를 탑재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경항모가 적국에 '바다 위 대형 표적'이 될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경항모가 타 함정에 의해 보호되는 것을 넘어 자체 방어망까지 갖출 수 있음을 과시하기 위한 것이다.



이 밖에 경항모에는 수직이착륙전투기인 F-35B 스텔스 전투기와 상륙기동·공격헬기, 해상작전헬기, 무인항공기 등이 실린다.



경항모 전력화 시기는 2033년으로 예정돼있으며 투입 예산은 약 2조원으로 추산됐다.



해군은 내년까지 경항모 기본설계 착수를 준비하는 한편 사업을 추진할 인력과 조직을 보강할 방침이다. 아울러 경항모 확보 필요성에 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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