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과학고, 화학탐구프런티어페스티벌 `제패'
충북과학고, 화학탐구프런티어페스티벌 `제패'
  • 김금란 기자
  • 승인 2020.10.14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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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한국석유화학협 주최 … 4개월간 탐구활동 심사
`코로나 진단 마스크' 대상팀 등 9개 팀 전원 입상 쾌거
제17회 화학탐구프런티어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수상한 충북과학고 응답하라Co19팀(왼쪽부터) 이봉형 지도교사, 김시은, 박호준 학생. /충북과학고 제공
제17회 화학탐구프런티어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수상한 충북과학고 응답하라Co19팀(왼쪽부터) 이봉형 지도교사, 김시은, 박호준 학생. /충북과학고 제공

 

충북과학고등학교(교장 최동하) 학생들이 제17회 화학탐구프런티어페스티벌을 제패했다.

이번 대회에서 이 학교는 9팀이 본선에 진출해 대상(국무총리상) 1팀, 은상(한화토탈대표이사상) 1팀, 동상(한국석유화학협회 회장상) 4팀, 입선 3팀이 선정, 출전 학생 모두가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화학기업 및 한국석유화학협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서류 심사 등을 거쳐 본선 진출 72개 팀을 선발한 뒤 4개월간의 탐구활동 결과를 발표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은상 이상의 팀은 해외탐방의 기회가 제공된다.

대상(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응답하라Co19팀(김시은, 박호준, 지도교사 이봉형)은 `SARS-CoV-2(제2형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 간이 진단 마스크 제작'을 주제로 코로나바이러스를 간단한 시각적 정보를 통해 진단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해 심사위원들로부터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은상을 수상한 알기닉팀(정태성, 류호성, 지도교사 김선주)은 `알긴산을 이용한 부작용 없는 효과적인 비강분무액 제작'이라는 주제로 분무액에 들어있는 xylomethazoline 성분이 약물성 비염을 일으키는 문제에 대해 해결책을 제시해 우수 평가를 받았다.

ATtention Please팀(이준솔, 이경호, 지도교사 김선주)과 후르르 chop chop팀(박상욱, 강석현, 지도교사 김선주), 이응시옷팀, BPAvengers팀(김주연, 유지은, 지도교사 이상명) 등 4팀은 각각 동상을 수상했다.

다수 수상팀을 배출한 충북과학고는 최우수학교상(한국석유화학협회 회장상)을, 이상명 교사는 우수지도교사상(교육부 장관상)을 각각 수상했다.

최동하 교장은 “지속적인 탐구활동 지원으로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과학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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