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색의 계절 … 인문학 여행 떠나볼까
사색의 계절 … 인문학 여행 떠나볼까
  • 김금란 기자
  • 승인 2020.10.14 1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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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내 교육기관·단체 아카데미·특강 등 다채
코로나19 확산 방지위해 온·오프라인 방식 진행
지난해 충북교육도서관에서 주최한 제7회 페스티벌에서 참가자들이 체험 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
지난해 충북교육도서관에서 주최한 제7회 페스티벌에서 참가자들이 체험 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

 

사색하기 좋은 가을. 깊이 생각하고 싶다면 인문학과 친해져야 한다. 도내 교육기관과 단체에서는 인문학을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 한국교원대, 제1회 인문학 아카데미

한국교원대학교는 지난 13일부터 11월 17일까지 격주 화요일마다 `인문학,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답하다'라는 주제로 제1회 인문학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교원대 구성원 및 지역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지난 13일에는 명지대 한명기 교수가 `격변기에 돌아보는 한반도의 국제관계'라는 주제로 인문학 아카데미의 첫 번째 강의를 시작했다.

오는 27일에는 김태희 실학 박물관장이 `다산 정약용의 삶과 글'을 주제로, 다음달 10일에는 박석무 다산연구소 이사장이 `왜 오늘 다산인가?-다산에게 배운다'를 주제로 각각 강연자로 나선다. 11월 14일에는 광릉 및 실학박물관(다산 묘소)으로의 문화탐방이 예정돼 있다. 마지막 강연은 11월 17일 원광연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이 `그림이 있는 인문학'을 주제로 강연한다.

강연은 오후 7시부터 2시간 진행되며 장소는 한국교원대 인문과학관 230호다.

이번 강연은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한다.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ZOOM을 통한 온라인과 오프라인 참석이 가능하다. 참여 방법은 담당자 이메일로 신청(sook612@knue.a.ckr)하면 된다. 문의는 한국교원대 제2대학(043-230-3288)으로 하면 된다.

# 단재 신채호 특강 유튜브 라이브

사단법인 단재 신채호 선생 기념사업회는 오는 29일까지 `다시 울리는 하늘 북소리'를 주제로 단재 신채호 특강 유튜브 라이브를 진행하고 있다. 유튜브 특강은 오후 3시부터 4시30분까지 진행하며 유튜브 미디어 Z를 검색해 접속하면 된다.

특강 일정을 보면 △14일 이만열 숙명여대 명예교수(단재 신채호의 민족주의 사학) △15일 박걸순 충북대 사학과 교수(단재 신채호의 독립운동) △22일 김주현 문학평론가(단재 신채호의 문학세계) △23일 김하돈 시인·단재 신채호 선생 기념사업회 이사(신채호와 박자혜의 사랑과 혁명) △28일 황현필 용감한 컴퍼니·이투스 한국사 강사(단재 신채호와 의열단) △29일 이덕남 단재 신채호 선생의 자부(대한민국에서 신채호 후손으로 살아가기) 등으로 진행된다.

문의는 단재 신채호선생 기념사업회(043-250-0180)로 하면 된다.



# 충북교육도서관 북 페스티벌

충북교육도서관은 오는 16일부터 이틀 동안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제8회 충북교육도서관 북 페스티벌을 추진한다.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오프라인 행사는(16~17일) 교육도서관과 (재)청주시 문화산업진흥재단 동부창고에서, 온라인 행사(16~30일)는 교육도서관 누리집에서 각각 운영된다.

16일 오전 11시 동부창고에서는 `평화가 통일이다'를 주제로 한 강연이, 오후 3시 교육도서관에서는 온 책 읽기 중학생 독서 토론 등 소통세미나가 각각 열린다.

행사 기간에는 유튜브 라이브 작가 강연 및 공연이 교육도서관에서 진행된다. 16일에는 박하재홍 랩으로 인문학하기(오후 1시), 김정애, 이분희 작가와의 만남(오후 2시)이, 17일에는 시노래 콘서트 1(오후 1시), 이안, 김륭 작가와의 만남(오후 2시), 시 노래콘서트 2가 마련됐다.

부대 행사로는 온라인으로 떠나는 북 드로잉 여행, 책 다방 이 책에는 어떤 음악, 북페이스 및 온라인 원화 전시, 책 퀴즈 온 더 E-book, 충북의 문장 쓰담쓰담 필사하기, 가족 낭독회 등이 열린다.

/김금란기자
silk8015@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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