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바닥' 왕은 나
`이 바닥' 왕은 나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0.10.12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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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결승
나달, 조코비치 3대 0 완파
클레이 코트 최강자 입증

 

라파엘 나달(스페인·2위·사진)이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1위)를 누르고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정상에 등극했다.

나달은 1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조코비치를 3-0(6-0 6-2 7-5)으로 완파했다.

4년 연속 타이틀을 거머쥔 나달은 프랑스오픈 우승 횟수를 13회로 늘렸다.

통산 20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으로 이 부문 1위인 로저 페더러(스위스·4위)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나달은 프랑스오픈 13회, 호주오픈 1회, 윔블던 2회, US오픈 4회 우승을 기록했다.

나달은 1세트를 6-0으로 잡고 완벽하게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마저 6-2로 따낸 나달은 결국 한 세트도 내주지 않은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나달은 클레이 코트의 최강자답게 세계랭킹 1위 조코비치를 가볍게 제압했다. 프랑스오픈 통산 성적은 100승2패가 됐다.

마침내 페더러의 메이저대회 우승 기록에 도달한 나달은 “페더러와 함께 할 수 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감격스러워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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