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전자화폐 시대 연다
제천시, 전자화폐 시대 연다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0.10.0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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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부터 체크카드형 `모아카드' 발급·충전 서비스


관내 우체국 전 지점서 26일부터 현장발급도 가능
제천시는 오는 12일부터 기존 모바일형 제천화폐와 잔액이 연동되는 체크카드형 제천화폐 `모아카드'의 발급 및 충전 서비스를 개시한다.

소비자는 기존 QR코드를 이용한 결제와 농협카드 및 BC카드 가맹이 돼 있는 제천화폐 가맹점에서 카드형 제천화폐로 결제가 가능해졌다.

카드발급은 `지역상품권 Chak'앱에서 회원가입 후 앱 내에서 발급 신청하면 등기로 수령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이 없는 소비자는 관내 농협(지역농협 포함)에서 현장발급도 가능하다.

오는 26일부터는 관내 우체국 전 지점에서도 현장발급이 가능해 카드발급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며 이용내역 및 잔액관리는 지역상품권Chak 앱 및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체크카드 형식으로 제천화폐 잔액이 부족한 경우 카드와 연결된 계좌의 현금으로도 결제가 가능해 카드 보유 지속성 및 이용 효율성을 높였다.

이상천 시장은 “변화하는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유형에 발맞춰 시민 여러분이 보다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카드형 제천화폐를 도입하게 됐다”며 “카드형 제천화폐를 비롯한 전자화폐의 안정적인 정착으로 코로나19 재확산과 수해피해로 침체된 우리 지역경제를 살리는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카드형 제천화폐의 시범 발행액을 100억원으로 설정하고 전자화폐의 비율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올해 재난지원금을 포함해 약 1200억원의 제천화폐가 시중에 유통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제천 이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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